5월을 맞아 반가운 신보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미국의 동서 지역(뉴욕,오클랜드)을 각각 대표하는 두 알앤비 여성 가수의
신보 소식이 단연 눈길을 끕니다. "어쿠스틱 그루브"로 돌아온
마야 아주세나(Maya Azucena), 그리고 "가스펠 집안의 힘을 보여주마!"
서니 호킨스(Sunny Hawkins)가 그 주인공입니다.
→ 라이브 무대가 최강이라고 알려진 Maya Azucena, 얼굴도 예쁘다.
東(뉴욕) : 생생한 어쿠스틱의 힘, Maya Azucena「Junkyard Jewel」
뉴욕의 브롱스를 대표하는 여성 기대주가 Stephanie Mckay 라면,
브루클린에서 단연 돋보이는 레이디 소울은 Maya Azucena 입니다. 지난
2003년 데뷔작 「Maya Who?」를 내놓자마자 인디 소울신에서 큰 주목을 받았었지요.
1집을 너무 좋게 들었던 터라, 이번 신작 소식이 누구보다 반가웠습니다.
무려 만 4년 만에 발표하는 대망의 신작 「Junkyard Jewel 」는 전작보다
한층 정돈되고 수준높은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1집이 파워풀한 보컬과 재지하고
신나는 리듬에 촛점을 맞췄다면, 이번 앨범은 실제 연주의 비중을 높여 마치 라이브를
듣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그녀의 마이스페이스에 가보니 요번 신곡을 4곡이나 들을 수 있는데다
신보 발매 기념 쇼케이스 소식도 볼 수 있네요. 내일 모레(5월 14일)에 블루노트에서
공연을 갖는다고 합니다. 이럴땐 당장 뉴욕에 달려가버리고 싶다는 ㅠ.ㅠ
西(오클랜드) : 가스펠로 다져진 파워 보이스, Sunny Hawkins「More Of You 」
Jill Scott 의 신작 「Collaborations 」의 크레디트에서 그녀의 이름을
접한 분들도 계실겁니다. 캘리포니아 오클랜드(Auckland) 출신 여가수 Sunny Hawkins의
대망의 데뷔 앨범이 5월 22일 Hidden Beach 레이블에서 발매됩니다.
→ More Of You
사실 이 앨범은 2004년에 인디로 발매된 앨범에 3곡의 신곡을 더해 정식으로 발매된
일종의 리팩키지반입니다. 우여곡절 끝에 3년여 만에 세상빛을 제대로 보는 거군요.
Sunny의 남편인 Jamie Hawkins는 유명한 가스펠 가수인 Tramaine Hawkins의
아들이자, Donell Jones 의 히트곡인 "You Know That I Love You" 의 작곡가죠.
본작에서도 탁월한 음악감각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습니다.무엇보다 느긋하고
평화로운, 소울풀한 그녀의 보컬이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레이디 소울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강추합니다. 신곡 4곡의 샘플을 들을 수 있는 그녀의 마이스페이스도
방문해보세요.
'Review' 카테고리의 다른 글
Hady Mirza - 남자가 부르는 Through The Fire 중 최고봉;; (0) | 2008.02.17 |
---|---|
ZAN - want to be with you (1989) (0) | 2008.02.17 |
2006년 발매된 여성 소울 신보 3장 리뷰 (0) | 2008.02.17 |
Otis & Shugg 1집 (Produced by Raphael Saadiq) (0) | 2008.02.17 |
Nina simone의 신공을 목격하다! (2) | 2006.05.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