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dy Mirza - 남자가 부르는 Through The Fire 중 최고봉;;

Hady Mirza - Through The Fire

이름만 보고 막연히 인도 가수인가;;했는데,
2006년 싱가포르 아이돌에서 1위 먹은 아이.
목소리만 듣고 막연히 나이좀 먹었나보다 했는데
80년생이네? 꺅~귀여운 것.

샤카 칸의 명곡인 Through the fire,
아이돌 결승전(Top 2)에서 불렀다.
젊은 나이에, 흑인도 아닌데 감성이 대단하다.
라이브 실황이라 부분부분 음도 떨어지고 살짝 불안하지만
보이스에서 느껴지는 질감이 너무 황홀해서 들을 때마다 새로운 느낌.
피보 브라이슨 버전 들을때도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흠.

이번 인도 출장 때 싱가포르 공항에서 마침 트랜짓한다.
공항에서 Hady의 음반이 없는지 눈 크게 뜨고
다녀야겠다. 으흣.

그나저나 동남아 가수들, 이 어려운 노래를 참으로 좋아한다.
필리핀 가수들도 왠만하면 한번씩들 다 부르는 곡.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명작이니까 그렇겠지만.^^
동남아 버전(?)중에 둘째 가라면 서러운 Through the fire, 또 있다.
필리핀 최고의 남녀 가수 Janno Gibbs와 Lani Misalucha의 듀엣곡.
후반부의 애드립과 어반 풍의 새로운 편곡이 작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