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발매된 여성 소울 가수들의 음반 3장 간단 급리뷰.
장르상으로는 같은 카테고리에 속해 있으면서도 완전히 다른 개성을 뽐낸다.
여성 가수들의 상큼한 소울 음악이 그리웠다면 체크해 볼 것.
3 Woman's Soul in 2006....Still Poetic, Classic, and Silky Jazzy Groove
Liv Warfield - Embrace Me(2006)
"섹시 미드-템포 그루브"하면 누가 떠오르는가. 샹떼 무어? 샤데이?
Liv의 2006년 데뷔 앨범은 샹떼 무어의 미드-템포와 샤데이의 섹시함에
신인답지 않은 보컬 내공까지 두루 갖춘 작품. 별 기대없이 들었다 깜짝 놀란;;
보이스 컨트롤이 예사롭지 않다 했더니 역시나 오랜동안 밴드 생활을 해온데다
출신 지역에선 이미 유명한 실력파였다.
추천트랙 : 어두침침하고 향내나는 홍대 까페에서 흘러나오면 제격일 듯한 6번 트랙, Waiting
별 : ★★★★
Trizonna McClendon - Overtones & Innuendos(2006)
고급스러운 라운지 느낌이 많이 가미됐고, 대중성을 겨냥한 트랙들도 다수 포진해 있어
무난하게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음악성과 대중성 사이에서 자리잡지 못하고 살짝
방황하는 듯한 기분.
추천트랙 : 햇살 내리쬐는 공원에서 레모네이드 마시며 듣고픈, 어쿠스틱하고 상큼한 4번 트랙,
Sunshine and Lemonade
별 : ★★★
RhapsodE - Spoke Inward (2006)
랩소디의 음악은 힙합도, 소울도 아닌 Spoken Word라고 하는게
정확할 듯 하다. 랩과 보컬의 구분이 명확하지 않을 만큼 멜로딕하게 가사를
내뱉는 그녀의 음악은 다분히 실험적이면서도 듣기에 불편하지 않다.
추천트랙 : 비트박스에만 맞춰서 담담하게 읇조리는 보컬이 인상적인 5번 트랙. I'll Admit
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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